제주도 호텔을 선택할 때 보면 오로지 숙식을 위한 목적이나 호텔에 있는 부대시설을 위해 일부러 찾는 경우가 일반적이죠. 그것도 아니면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.
제주 더본호텔은 이것저것 따지기도 전에 예약이나 할 수 있을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그럴 만큼 대단한 인기의 비결은 굳이 말 안 해도 다들 아실 텐데요.
그래도 2~3개월 전부터 예약을 서둘러야만 가볼 수 있는 제주도 호텔이란 점에선, 과연 기대를 만족시켜줄 만한 것이 있을지 의문도 들었습니다.
그러다가 여행 당일 일이 생겨 못 갈 수도 있기 때문에, 더본호텔에 대한 생각은 여행 며칠 전까지 계속 신경을 써야만 했습니다. 다행히 계획했던 여행일자에 특별한 일 없어 하룻밤 잘 머물다 오긴 했는데요.
솔직히 유명세 말고는 이 가격과 비슷한 다른 제주도 호텔과 비교했을 때 더 특별한 건 찾아볼 수 없어, 앞으로도 지금처럼 예약이 힘들다면 두 번의 선택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.
반대로 언제든 여행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된다면, 여행코스에 따른 위치나 가성 비적인 면에선 먼저 선택하고 싶은 제주도 호텔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또한 호텔의 기본인 청결과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거든요.
여하튼 예약만 빼놓고
전반적으로 좋았던
제주 더본호텔에서의 시간
제가 입실한 룸은 5층에 위치한 스탠더드 더블 객실인데요. 언뜻 7~8평 정도 되는 규모로 보입니다. 대부분의 비즈니스급 호텔이 이 정도이긴 한데, 밝은 통창 때문인지 그 보다 살짝 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.
객실에 구비되어 있는 기본 시설은 모던하고 깨끗한 느낌이었고요. 사전에 알아봤을 때 바닥이 카펫으로 되어 있다길래 그 점이 좀 걸렸지만, 눈에 띄는 불편함은 없었습니다.
제주 더본호텔은 조식 때문에 찾는다던데...
이용해본 경험으론, 이곳과 비슷한 규모의 제주도 호텔의 조식 가격은 보통 12,000원 ~ 18,000 정도 하는데요. 더본호텔 조식은 9,900원이니 우선 가격 면에선 싼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.
그리고, 몇몇 메뉴들 중 특히 빵은 훨씬 고급스러운 맛에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으며, 쌀국수 같은 차별화된 메뉴도 여럿 있어 뷔페식의 장점을 골고루 누려볼 수 있었습니다.
마지막으로 호텔 내 함께 운영하고 있는 각종 식당과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는 여러 쿠폰도 주던데요. 다른 건 이용 안 해봤고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나갈 때 빽다방에 들러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받아 갈 수 있는 쿠폰은 조식 든든히 먹고 새로운 여행지로 출발할 때 더 기분 좋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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